시멘트 수송으로 생존하고 있는 중앙선 신녕역(新寧驛)
갑현역에서 나와서 신녕역(新寧驛)으로 향하였다. 계속 내리막이 이어지고 신녕면(新寧面) 사무소가 있는 화성리가 나온다. '신녕'이 공식 지명이지만 마을에는 '신녕'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 '신령'이라고 적혀 있어서 실제로는 혼용되고 있다. 신녕면의 군위군과의 경계에 있는 봉림역 부근에는 '신령면'이라고 적어 놓았다. 마늘과 양파로 유명한 신녕이라서 산신령이라도 내려오기를 바라는 것일까? 면사무소와 함께 마을이 크고 신녕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주변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가 운행하고 있다. 오래된 터미널 건물은 새로 페인트를 칠하고 내부를 단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문과 건물 곳곳에 나무를 붙이는 걸로 보아서 영천버스터미널과 비슷하게 바뀔 걸로 여겨진다. 작은 대합실에는 매점을 겸하고..
철도 이야기/중앙선의 역(驛)
2010. 9. 4.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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