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역에서 나와서 조동역(鳥洞驛)을 향하였다. 함백선 철길은 산을 오르기 위하여 루프식터널을 통하여 5.2km를 달려야 하지만 도로는 철길보다 경사가 급해도 되므로 거리가 멀지 않다. 함백역에서 400m 정도 걸어가면 삼거리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두위봉을 넘어서 자미원역이 나오고 왼쪽의 좁은 길로 가면 조동역으로 갈 수 있다. 도로는 산골짜기에 있지만 오른쪽 산 중턱으로는 함백선이 왼쪽 산 중턱으로는 태백선이 있다. 당시에 함백선은 터널보수공사 관계로 열차가 운행하지 않았지만 태백선은 가끔씩 기차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었다. 도로를 따라서 조금씩 올라가면 함백선 아래의 짧은 터널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터널로 가지 않고 왼쪽의 좁은 길이 조동역으로 연결된다. 철길과 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좁은 도..
봉림역에서 나와서 갑현역(甲峴驛)으로 향하였다. 봉림역에서 갑현역까지는 4.9km가 떨어져 있지만 갑령이라는 고개를 넘어야 한다. 중앙선 철길도 오르막이 계속되다가 오림터널을 지나서 내리막이 이어진다. 도로는 9%라는 엄청난 오르막이 이어지다가 28번 국도와 만나면서 내리막이다. 28번 국도는 확장이 되었는데 정작 실제로는 왕복 2차선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도로에는 차량이 적어서 정체가 발생하는 정도는 아니다.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는 건 좋지만 지나치게 넓게 만든 예산 낭비이다. 덕분에 나처럼 걸어가는 사람들은 남은 공간으로 걸어가니 좋기는 하지만 먼가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철길이 보이고 철길 아래로 지나가면 갑현역 입구가 나온다. 갑현역은 신호장으로 열차 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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