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역에서 나와서 승문역(繩文驛)으로 향하였다. 중앙선 철길 아래로 나란히 있는 도로를 걸어가면 된다. 국도도 지방도도 아닌 일반도로인데 차량이 뜸하게 오가서 여유있게 걸어갈 수 있다. 게다가 옆에는 서천이 유유히 흘러가서 좋은 산책길이다. 우리나라의 간이역들을 방문하면서 이렇게 철길과 가까이 있으면서 경치가 좋은 길들이 많은데 잘 알려지지 않은게 조금 안타깝다. 얼마가지 않아서 지역 주민이 오토바이를 멈추고 태워주었다. 그런데 승문역이 어디인줄 모른다고 하셨다. 승문역을 지나서 내려달라고 했으나 오토바이의 소음 때문에 듣지 못하였고 결국 서천과 내성천이 합쳐지는 무섬교 부근에 내렸다. 다시 되돌아와야 했으나 예정보다 시간은 절약되었다. 승문역은 임시승강장으로 1980년대에 여객영업이 중단되어서 안내판이..
함백역에서 나와서 조동역(鳥洞驛)을 향하였다. 함백선 철길은 산을 오르기 위하여 루프식터널을 통하여 5.2km를 달려야 하지만 도로는 철길보다 경사가 급해도 되므로 거리가 멀지 않다. 함백역에서 400m 정도 걸어가면 삼거리가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두위봉을 넘어서 자미원역이 나오고 왼쪽의 좁은 길로 가면 조동역으로 갈 수 있다. 도로는 산골짜기에 있지만 오른쪽 산 중턱으로는 함백선이 왼쪽 산 중턱으로는 태백선이 있다. 당시에 함백선은 터널보수공사 관계로 열차가 운행하지 않았지만 태백선은 가끔씩 기차가 지나가는 걸 볼 수 있었다. 도로를 따라서 조금씩 올라가면 함백선 아래의 짧은 터널로 들어가는데 여기서 터널로 가지 않고 왼쪽의 좁은 길이 조동역으로 연결된다. 철길과 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좁은 도..
- Total
- Today
- Yesterday
- 영국
- JR니시니혼
- 북유럽
- 강원도
- 시외버스
- 한국철도
- 폐역
- KTX
- 부산
- 철도
- 스웨덴
- 코레일
- 전라남도
- 유럽
- 철도공사
- Sweden
- 노르웨이
- 무인역
- 동해남부선
- 타이완
- 기차 여행
- 대만
- 간이역
- 일본
- 고속철도
- 복선전철화
- 무궁화호
- 경전선
- 경상북도
- 경상남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