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루토바시[小鳴門橋] 버스정류장에서 토쿠시마버스[徳島バス, http://www.tokubus.co.jp ]를 타고 종점인 나루토공원[鳴門公園]에서 내렸다. 이곳으로 오는 관광객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츠카국제미술관[大塚国際美術館, http://www.o-museum.or.jp ]이나 우즈시오(うずしお)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광선을 타는 곳에서 내려서 종점에서는 나 혼자 내렸다. 미리 돌아가는 버스 시각표를 조사하여 놓았지만 정류장에 있는 시각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우리나라는 공휴일이지만 일본은 평일이라서 버스는 1시간에 1대만 운행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다음 정류장은 카메우라구치[亀浦口]이다. 한자를 우리나라 방식으로 읽으면 ‘구포구’이다. 부산에 있는 구포와 한자까지 동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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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노타니역[池谷駅]에서 나루토선[鳴門線] 열차에 탔다. 나루토선은 노선 길이가 겨우 8.5km로 짧다. 전철화는 되어 있지 않고 단선으로 되어 있다. 노선 길이도 짧지만 중간에 5개의 역이 있다. 그러다 보니 기차는 속도를 내지 않고 천천히 달린다. 나란히 이어지는 도로도 왕복 2차선으로 좁아서 자동차는 속도를 낼 수 없다. 이 도로로 토쿠시마[徳島]와 나루토[鳴門]를 연결하는 노선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나 기차보다 느리고 요금이 더 비싸다. 나루토선은 단선이지만 중간에 있는 역들은 교행을 할 수 없는 단선 승강장으로 되어 있다. 따뜻한 지역이라서 건물은 없고 승강장 가운데에 작은 지붕만 설치되어 있다. 나루토선에는 최근에 신형 차량이 운행을 시작하면서 그에 맞추어서 승강장을 높였다. 시멘트를 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