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에서 살면서 나갈 때마다 보던 서울양양고속도로였지만 공사 중이었다. 2016년에 완공된다고 하였지만 늦어져서 2017년 6월 30일 드디어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이제까지는 공사 중인 도로였으나 이제는 실제 차량이 다니는 고속도로이다. 이번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구간에는 홍천휴게소가 있다. 홍천휴게소는 마을과는 떨어진 산 중턱에 있어서 휴게소가 생기는지는 이전에는 알 수 없었으나 개통을 앞두고 휴게소 건물이 올라가면서 그 윤곽이 드러나게 되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에는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므로 원칙적으로 외부에서 접근이 차단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휴게소에서 버스를 타거나 내리는 환승 휴게소가 있고 인근에 있는 마을 주민들이나 휴게소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들어갈..
강원도 평창군(http://www.happy700.or.kr )의 군청은 남서쪽에 있는 평창읍에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평창군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는 평창읍을 지나가지 않는다. 교통이 편리한 영동고속도로 연선은 읍은 아니지만 인구가 비슷하게 분포하고 있다. 그 중에서 진부면은 평창읍과 인구가 비슷하고 주변으로는 레저 시설과 관광지가 많아서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홍천군 내면에서는 내면버스정류장에서 하루에 3회 있는 시외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 중간에 해발 1,089m인 운두령을 넘어갔다. 날씨가 좋았지만 운두령에서 계방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통제되어 있는 기간이라서 그런지 차량도 적고 사람도 보기 힘들었다. 내면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할 때에는 승객은 나 혼자였고 중간에..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t1.daumcdn.net/tvpot/thumb/vdba1wVqU5lbwJUGxV8GxxU/thumb.png)
2015년 3월 23일 오후 1시 정도에 홍천군 화촌면 군업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였다. 불의 속성상 산의 위쪽으로 번지고 연기가 위로 올라가서 불길과 연기가 뚜렷하게 보였다. 불이 났지만 접근할 수 없는 급경사 위쪽이라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반대 방향에서는 그나마 완만해서 접근이 가능하여서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헬리콥터가 오가면서 산불 진화를 지원하였다. 해가 지고 밤이 될 때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못하였다. 도시라면 사람들이 들어가서 진화할 수 있지만 앞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시골의 밤에는 진화 작업 자체가 불가능하다. 물론 잘 보이지 않으니 헬리콥터도 철수한 상태였다. 오후 8시에는 불길이 크지 않은 상태였다. 진화는 하지 않고 가만히 두고 있으니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