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후쿠오카[福岡]의 중심이 되는 장소 중의 하나는 하카타역[博多駅]이다. 5시간이나 걸리지만 수도 도쿄[東京]와는 신칸선[新幹線]으로 연결되고 큐슈[九州] 곳곳과 연결되는 열차가 출발한다. JR큐슈[JR九州, https://www.jrkyushu.co.jp ], JR서일본[JR西日本, https://www.westjr.co.jp ], 후쿠오카시교통국[福岡市交通局, https://subway.city.fukuoka.lg.jp ]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하카역 건물과 연결되어 있는 하카타버스터미널[博多バスターミナル]에서는 후쿠오카공항[福岡空港, https://www.fukuoka-airport.jp ]을 오가는 버스는 물론 다양한 노선의 고속버스가 운행하고 있어서 철..
일본의 출국 수속은 자동화게이트가 설치된 곳들도 있지만 아직 심사관이 확인하고 직접 출국 도장을 찍는 곳들도 꽤 남아 있습니다. 후쿠오카공항[福岡空港, https://www.fukuoka-airport.jp ]에서 출국하면 자동화게이트이지만 하카타항국제여객터미널[博多港国際ターミナル, https://www.hakataport.com ]은 출국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여권을 심사관에게 넘겨주니 열심히 최근 일본 입국 스티커를 찾았습니다. 지금 세어보니 일본 입국 스티커만 23개나 붙어있네요. 이 중에서 가장 최근이라고 생각했는지 올해 2월말에 입국한 스티커의 바코드를 인식시켰습니다. 그런데 그건 이미 출국 처리가 되어서 에러가 났습니다. 결국 저에게 이번에 입국한 스티커를 찾아..
김포시 북단은 한강을 경계로 북한을 마주보고 있다. 동쪽에 있는 하성면이 더 북쪽으로 있다. 하성면 북쪽으로는 김포마을버스 201번과 202번이 운행하고 있다. 사실 두 노선 모두 순환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201번은 시계 방향으로 운행하고 202번은 반시계 방향으로 운행한다. 도시라서 그런지 각각의 버스의 배차 간격은 기본 1시간이라서 실질적으로는 30분마다 운행한다고 볼 수 있다. 노선 중에서 최북단에 있는 정류장은 시암2리이다. 이곳에서 북한까지는 고작 2.6km 떨어져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북한이 가깝다는 건 느껴지지 않았다. 버스정류장 옆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고 마을의 주요 장소를 안내하는 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를 타고 왔지만 검문은 커녕 아무런 안내판도 없었다. 다만 마을에는 북한의 포..
2024년 4월 10일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걸어서 웬만한 걸 해결할 수 있는 도시와는 달리 시골은 투표소도 멀다. 투표소까지는 5.6km나 떨어져 있어서 걸어가기에는 너무 멀다. 그런데 사전투표를 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당일에 투표하러 가야 했다. 도시에서는 학교가 투표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시골은 학생 수가 적어서 폐교가 많아서인지 투표장은 노인정이었다. 낮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바로 투표하고 나왔다. 나온 김에 요즈음 선거 때마다 홍천에서 쟁점이 되는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에 가 보았다. 원래 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이 있던 자리인데 2020년에 폐원되면서 기존의 건물을 모두 해체하고 새로 건물을 짓고 있다. 현재는 2개동만 지어진 상태이고 나머지는 공사 중이었다...
원래 토치기현[栃木県] 사노시[佐野市]에는 방문 계획이 없었으나 이곳에 파를 잔뜩 넣은 라면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시간을 내어서 왔다. 토부철도[東武鉄道, https://www.tobu.co.jp ]와 JR동일본[JR東日本, https://www.jreast.co.jp ] 과 환승이 가능한 사노역[佐野駅]이 중심이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사노는 라면으로 유명하다. 사노역 1층에 있는 교류플라자팔포트(交流プラザぱるぽーと)에는 사노라면미니박물관(https://www.sano-palport.jp/museum/ )이 마련되어 있다. 사노라면을 판매하는 주요 점포의 위치와 메뉴를 소개하고 있으며 라면 모형을 전시하여 놓았다. 내가 곧 방문하여서 먹어볼 푸른파라면도 모형이 있다. 사..
일본 여행 카페에서는 가끔씩 일본에 있는 환전소에서 일본에서 환전을 하는게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서 낫지 않냐는 질문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일본의 환전소는 칼만 들지 않은 강도나 마찬가지라고 하면서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환율이 어느 정도일까요? 이번에 직접 환전소의 사진을 찍어서 일본에서 환전할 때의 환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도쿄 근교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후지사와역[藤沢駅]에 있는 환전소의 환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00엔을 기준으로 하는데 여기는 1원을 기준으로 표시되어서 조금 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고객이 1원을 팔면 0.0870엔을 주고 1원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0.1303엔이 필요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걸 여러분이 알기 쉬운 100..
단선으로 구불구불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던 중앙선도 계속해서 복선으로 개량이 되어 가면서 현재는 안동~영천 이외에는 모두 복선전철로 개량이 완료되었다. 남은 안동~영천 역시 복선전철로 개량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의성역(義城驛)은 중앙선 열차를 타고 지나가기는 자주 하였지만 역 자체를 방문하는 건 13년만이다(관련 글 보기). 그 사이에 많이 변하여서 예전 역이나 승강장 모습은 아예 남아있지 않았다. 진입로는 아직 공사 중이지만 건물은 완공되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이전 건물은 직각형으로 되어 있지만 새로운 건물은 둥글게 만들었고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서 안에서는 자연채광으로 햇빛이 비치었다. 대합실은 조금 더 넓어지고 열차 출발 및 도착을 안내하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자동발매기는 설치되어..
어느덧 가을이 되어서 설악산에는 단풍이 짙어졌다. 설악산은 우리나라에서 북쪽에 있어서 기온이 빨리 떨어지고 11월 15일부터 1달 동안은 산불방지를 위해서 등산로가 통제된다. 이후로는 한겨울이니 눈이 많이 내린다. 올해에는 등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그동안 설악산의 여러 등산로를 경험하였지만 아직 가지 못한 곳들이 있다. 이런 곳들을 위주로 등산을 해보기로 하였다. 대청봉(관련 글 보기)에도 올라갔고 가장 어렵다는 공룡능선(관련 글 보기)도 완주하였으니 그래도 주요한 등산로는 가 본 셈이기는 하다. 이번에는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에 가장 빨리 올라갈 수 있는 오색으로 들어가서 백담사로 나가는 경로로 진행하였다. 사실 오색 등산로는 경사만 급하고 경치는 좋지 못하지만 대청봉까지 최단 경로라는 이..
2022년에는 출장으로 제주도에 2번을 갔다. 처음 간 6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인하여 30분이면 올라간다는 어승생악에 만족하였다. 그렇지만 이후에 발목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소백산 죽령→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어의곡의 22.4km가 넘는 구간을 무사히 가게 되면서 2번째 출장 때에는 한라산 백록담(https://jeju.go.kr/hallasan/index.htm )에 도전하려고 준비하였다. 소백산 하산을 하는 동안 물이 흐르는 너덜지대에서 고생을 하였기에 생애 처음으로 등산화(밀레 미바튼MID)를 준비하였고 산은 아니지만 외출을 할 때에 신어보면서 적응을 하였다. 물론 실전은 등산을 해야 하지만 그동안은 그럴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백록담이 보이는 동능에 가는 길은 관음사 코스와 성판악 코스 2개뿐이다..
올해의 목표 중의 하나가 설악산 공룡능선을 가 보는 것이다. 공룡능선은 현재 대한민국의 등산로 중의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4.9km 정도인 공룡능선 등산로 자체가 어렵기도 하겠지만 공룡능선은 해발 1,100~1,300m를 오가는 높이라서 여기까지 올라가고 끝나고 나서 내려가기 위해서도 적어도 3시간 이상은 등산을 해야한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체력 소진을 줄이기 위해서 공룡능선에 진입할 수 있는 여러 경로에 대해서 검토하였다. 그래도 공룡능선에 비해서 높이 차이가 크지 않고 가까운 백담사로 올라가고 내려갈 때에는 대청봉으로 갈 수는 없기에 소공원으로 하산하는 일정을 짰다. 등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날씨이다. 다행히도 등산하기 전날까지만 비가 내리고 그쳤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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