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주국제공항 출발 목적지인 서귀포KAL호텔(https://seogwipo.kalhotel.co.kr )에 빨리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물론 호텔 바로 앞까지 가는 제주리무진버스 600번이 있기는 합니다만 중문관광단지를 거쳐서 가서 25분 가량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가격은 아래의 급행버스의 2배에 가까운 5,500원이나 합니다. 제주급행버스 181번은 한라산 동쪽의 516도로를 운행하여서 서귀포 시내까지 최단 거리로 갈 수 있습니다. 요금도 3,000원으로 일반시내버스를 환승해서 가는 경우보다는 비싸지만 환승이 필요없고 급행이라서 주요 정류장만 정차합니다. 급행버스는 국내선 나오는 곳 바로 앞에서 타고 버스 아래의 짐칸을 사용할 수 있어서 여기서부터 자동차 렌트가 필요한지를 의아해하게 하였습니다. ..

제주도에 간다고 했을 때 주위에서는 자동차 렌트를 하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았다. 놀러가는 게 아니어서 자유 시간은 많지 않고 현재와 같은 고유가 시기에는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무엇보다는 나는 이미 해외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잘 다녔기에 외국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어려울 게 없었다. 제주도를 갔다오면서 대중교통은 오키나와본도[沖縄本島]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다만 제주도는 오키나와본도보다 더 크지만 인구 밀도가 1/3 수준으로 낮아서 고속도로와 궤도교통(유이레일)이 없어서 대중교통은 버스뿐이다. 다행인 점은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달리 물가에 비해서 버스 요금이 저렴하고 환승 할인이라는 환상적인 혜택이 있다. 대신 일본은 패스가 있어서 본전을 뽑기 위해서 여행객들을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부지런히 다니도록 만든다. ..

사는 곳에서는 원주(횡성)공항(https://www.airport.co.kr/wonju/index.do )이 가장 가깝다. 이 공항에서는 현재 제주로 가는 항공편만 하루에 2회 운행하고 있다. 지나가기는 여러 번 하였지만 실제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로 갈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원주공항은 원주시내버스 2, 2-1번, 횡성농어촌버스 10번(매일 3회 운행)과 춘천-원주 간을 연결하는 일부 완행 시외버스가 정차한다. 시외버스는 시각표도 없고 매표소나 자동발매기가 없기에 버스가 정차하면 운전사에게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원주공항이지만 부공항명으로 횡성이 들어가 있는데 위치는 횡성군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원주시내버스이지만 원주로 오갈 때에는 시계외요금이 붙는 반면 횡성읍을 오갈 때에는 기본요금..

추암역에서 걸어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추암역에서 동쪽으로 가면 추암해수욕장이 있다. 우리나라 다른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해수욕장 이름과 년도가 적힌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추암에서 가장 유명한 촛대바위를 보려면 소나무가 무성한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언덕 위에는 능파대(凌波臺)라는 정자가 있다. 능파대에 올라가면 바다 위에 솟아있는 촛대바위를 볼 수 있다. 수시로 파도가 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등의 풍화를 일으키는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촛대 모양을 유지하고 있다. 북쪽으로 가다보면 능파대와 촛대바위가 있는 곳에는 해안을 따라서 바위가 하늘을 향하여 솟아있는 암석기둥(라피에, lapie)이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라피에는 석회암..

정동진은 과거 탄광이 있었고 드라마로 유명해졌다. 드라마에서 나온 정동진역이 있기는 하지만 도로를 통해서 차량으로도 올 수 있다. 정동진역 자체는 철도로 오는 게 편하지만 주변 관광을 한다던지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자가용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정동진 곳곳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일부는 점포 이용을 조건으로 한다던가 유료인 곳도 있다. 주말이면 주차장과 도로는 오가는 차량들로 혼잡하다. 정동진에서 가장 넓은 주차장은 7번 국도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강동무료주차장이다. 주차장 공간이 넓다보니 자동차들과 버스들을 편하게 주차하여 놓았다. 주차장 끝에는 화장실이 있고 강릉시내버스와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읍면 지역에서 운행하는 강릉시 마실버스를 탈 수 있다. 956-1, 957, 957-1, 9..

전원주택이 많은 양평군에는 군이지만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전철 경의중앙선의 실질적인 종점인 용문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전에는 용문역에서 300m 걸어가면 면 중심지에 용문버스터미널이 있었다. 그렇지만 교통량이 많고 공간이 좁아서 시외버스는 터미널 앞의 도로에서 승하차를 해야 했고 기다리는 공간이 부족하였다. 이에 따라서 2019년 4월에 약간 외곽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이전하였다. 물론 농어촌버스는 이전 용문버스터미널 앞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기에 큰 차이는 없다. 시외버스를 탈 때에만 새로운 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용문버스터미널은 용문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광탄으로 가는 길과 지평으로 가는 길 갈림길 옆에 위치한 용문다목적청사 바로 옆에 있다. 읍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수도권에서는 계속하여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상황이 계속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거의 없는 지방에서는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많은 게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인구밀도가 적은 지방은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높은 인구밀도에서 감염이 잘 되는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이런 단점이 장점이 되도록 만들어버렸다. 2월말에 코로나19가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전국 대부분의 수영장은 문을 닫아버렸다. 홍천도 예외는 아니어서 문을 닫았으나 5월초에 생활속 거리두기로 방역 지침이 바뀌면서 5월 26일에 다시 문을 열었다. 홍천군 국민체육센터(http://sports.gangwon.kr )에 도착할 때까지는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들어가면 코로나1..
일본의 상징이자 현재 일본에서 해발 3,776m로 가장 높은 후지산[富士山]은 주변 지역에서 날씨가 좋을 때에 잘 볼 수 있다. 특히 눈이 내려서 쌓여 있는 겨울철의 모습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경치를 보는 게 그렇듯이 구름이 없는 맑은 날씨가 되어야 후지산 주변을 가도 후지산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다행히도 이번에 여행을 할 때에는 날씨가 좋았다. 물론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둘째날 오후에는 후지산에만 구름이 많아지면서 산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누마즈[沼津]에서 미시마[三島]으로 가는 도카이도본선[東海道本線] 기차 안에서 후지산을 처음 보았다. 건물이 많은 도시여서 철길이 하천을 지나서 장애물이 없을 때에만 후지산을 볼 수 있었다. 미시마에서는 이즈하코네철도[伊豆箱根鉄道, http..
홍천터미널(http://www.hongcheonbus.kr )에서 강원도가 아닌 지역 중에서 버스 회수가 2번째로 많은 곳은 부산과 대구이다. 이전에는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지역으로 가는 버스는 41인승 일반형 차량만 운행되었으나 2018년부터는 시외우등요금이 적용되면서 일부 버스는 우등형 차량으로 운행되고 그에 맞는 요금을 받기 시작하였다.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홍천에서 가장 먼저 시외우등요금이 적용되었다. 이에 맞추어서 1월 25일에 시각표도 변경되어서 이전에는 하루에 11왕복 운행하였으나 12왕복으로 늘어났다. 12왕복 중에서 9왕복은 우등형 차량으로 운행하고 3왕복은 일반형 차량으로 운행한다. 2월 9일부터는 우등형 차량으로 운행하는 경우 30% 할증이 되기는 하지만 각종 할인 제도가 적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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