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역에서 망상해수욕장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서 700m 정도 걸어가면 소나무 아래에 망상해수욕장역(望祥海水浴場驛) 이정표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망상해수욕장역은 2000년에 만들어져서 2007년까지 사용한 임시승장강이다. 사용을 하지 않은지 3년이 넘어서 주변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서 망상해수욕장역 승강장으로 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 승강장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고 흙으로 되어 있고 승강장의 턱은 침목으로 사용되었던 나무를 사용하여 만들었다. 이제는 정차하는 열차가 없으므로 거리표를 아예 승강장 턱 옆에 꽂아놓았다. 망상해수욕장역 이정표에는 아예 임시승강장이라고 적어놓았다.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없는지 아예 위에 있던 한국철도 로고를 가려만 놓고 코레일 로고를 대신 붙이지 않았다...
연휴가 있으면 기차를 타고 멀리 떠나는데 수도권과 관련이 없는 유일한 야간열차인 무궁화호 1692호 열차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2011년 광복절 연휴에도 이렇게 출발하였는데 정작 승차권을 늦게 구입하는 바람에 출입문에 가까운 좌석으로 배정되었다. 오전 3시가 넘어서 도착하는 영주까지 타는 승객이 있어서 사실 고난의 열차이지만 의외로 영주에서 옆 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망상역(望祥驛)까지 왔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열차와는 달리 남부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6호차가 가장 뒤에 연결되어 있다. 디젤기관차가 있는 가장 앞까지 이동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다. 뒤를 보니 동해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를 위한 정차 표시와 철길 위로 건물이 하나 있다. 이곳은 국가철도공단(KR,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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