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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역은 JR서일본(西日本)에서 열차를 운행하는 츄고쿠[中国]와 칸사이[関西] 지역으로 정하였다. 츄고쿠는 혼슈 서쪽의 톳토리현[鳥取県], 시마네현[島根県], 오카야마현[岡山県], 히로시마현[広島県], 야마구치현[山口県]을 합쳐서 말하는 지역명이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동안 많이 가지 못하였기 때문이 가장 크다. 큐슈레일패스[九州レールパス, Kyushu Rail Pass]가 있어서 가볍게 다닐 수 있는 큐슈[九州]와는 달리 츄고쿠 지역은 적당한 패스가 없다. JR패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JR패스는 최소 1주일이다. 다행히도 10월에는 일본 철도의 날이 있어서 철도의 날 기념 JR전선자유승차권(鉄道の日記念 JR全線乗り放題きっぷ)을 사용할 수 있고 JR서일본 노선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철도의 날 기념 JR서일본 1일 자유승차권(鉄道の日記念 JR西日本一日乗り放題きっぷ)도 있다.
엔화가 비싸니 간단히 츄고쿠만 돌고 오려고 처음에는 생각하였으나 이왕 가는 김에 칸사이까지 추가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칸사이에서 나오기 위하여 메이몬타이요페리[名門大洋フェリー, http://www.cityline.co.jp ]를 이용하였다. 야간열차가 없기에 대신하여 야간페리를 타게 되는 셈이다.
칸사이 지역에서는 스룻토칸사이패스(スルッと関西パス, KANSAI THRU PASS, http://www.surutto.com )를 많이 사용하지만 비와호기선[琵琶湖汽船]인 미시간(ミシガン, Michigan, http://www.biwakokisen.co.jp )을 1회 승선할 수 있고 JR서일본 노선은 물론 오미철도[近江鉄道, http://www.ohmitetudo.co.jp ], 케이한이시야마사카모토선[京阪石山坂本線], 케이한케이신선[京阪京津線]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가을의 칸사이 1데이패스(秋の関西1デイパス)(관련 글 보기)를 사용하였다.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시가현[滋賀県]을 마음껏 다닐 수 있었다. 하루는 일본 철도의 날이어서 교토에 있는 우메코지증기기관차관[梅小路蒸気機関車館, http://www.mtm.or.jp/uslm ]과 오사카에 있는 교통과학박물관(交通科学博物館, http://www.mtm.or.jp ) 관람으로 채웠다.
여행한 경로를 날짜별로 나열하였다. 앞으로 제 여행기를 읽거나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지명과 화살표에서의 색깔은 각각 JR서일본(西日本), JR큐슈[九州], 케이한전철[京阪電鉄], 오미철도[近江鉄道], 한큐전철[阪急電鉄]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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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의 준비 과정 및 여정을 간단히 정리
이 여행의 준비 과정과 전체 일정의 개요를 날짜별로 간략히 설명하였습니다.
제1편 - 여행 준비, 여행 경로 전체 개요(Overview)
2) 9일(금) : 부산(釜山)→시모노세키[下関]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http://www.busanferry.co.kr )에서 부관훼리의 성희호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향하였다.
제2편 -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下関]에 가서 산요본선[山陽本線] 승차
2) 10일(일) (철도의 날 기념 JR서일본 1일 자유승차권) : 시모노세키[下関]→야마구치[山口]→마스다[益田]→요나고[米子]
시모노세키에서 도착하여서는 철도의 날 기념 JR서일본 1일 자유승차권을 구입하였다. 야마구치역[山口駅]에서 증기기관차 중련으로 운행하는 관광열차인 SL야마구치나니와(やまぐちなにわ)를 보고 야마구치 시내를 둘러보았다. 저녁에는 기차를 타고 요나고까지 향하였다.
제3편 - 중련으로 연결된 증기기관차의 위용을 보여주는 SL야마구치나니와(やまぐちなにわ)
제4편 - 작은 교토[京都] 야마구치[山口]의 류후쿠지[龍福寺]와 여러 신사
제5편 - 야마구치를 대표하는 루리코지[瑠璃光寺]와 자료관이 같이 있는 야마구치현청[山口県庁]
제6편 - 증기기관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연선에 많은 야마구치선[山口線]
제7편 - 산인본선[山陰本線]에서 볼 수 있는 석양이 아름다운 동해
제8편 - 산인 철도의 발상지이자 요괴 열차의 출발지인 요나고[米子]
3) 11일(월) (철도의 날 기념 JR서일본 1일 자유승차권) : 요나고[米子]→신지[宍道]→빙고오치아이[備後落合]→소쟈[総社]→반슈아코[播州赤穂]
오전에는 3단 스위치백이 있는 키스키선[木次線]을 타고 빙고오치아이로 가서 하루에 열차가 3왕복만 있는 게이비선[芸備線] 빙고오치아이에서 니이미[新見]까지의 열차를 탔다. 저녁에는 오카야마 근교의 로컬선인 키비선[吉備線]과 우노선[宇野線]을 타 보았다.
제9편 - 복선과 단선이 바뀌면서 신지호[宍道湖]를 따라서 달리는 산인본선[山陰本線]
제10편 - 곳곳에 급곡선이 있고 계속하여 올라가는 키스키선[木次線]
제11편 - 이즈모사카네[出雲坂根]의 삼단 스위치백을 넘어서 비경역인 빙고오치아이역[備後落合駅]으로
제12편 - 나무가 우거진 숲 속의 낡은 철길을 달리는 게이비선[芸備線]
제13편 - 타카하시가와[高梁川]를 따라 달리면서 곡선이 많은 하쿠비선[伯備線]
제14편 - 오카야마 근교의 키비선[吉備線]과 우노선[宇野線]을 둘러보고 반슈아코[播州赤穂]로
제15편 - 고가에 있는 히메지역[姫路駅]에서 출발하는 반탄선[播但線]의 빨간 전동차
4) 12일(화) (철도의 날 기념 JR서일본 1일 자유승차권) : 반슈아코[播州赤穂]→와다야마[和田山]→카코가와[加古川]→오지[王寺]→와카야마[和歌山]→오사카[大阪]
산요본선[山陽本線]과 산인본선[山陰本線]을 연결하는 노선인 반탄선[播但線]과 카코가와선[加古川線]을 탔다. 오후에는 칸사이 외곽을 연결하는 와카야마선[和歌山線]을 타고 와카야마로 향하였다.
제16편 - 이쿠노토게[生野峠]를 넘어서 223系 전동차가 달리는 산인본선[山陰本線]으로
제17편 - 선로 사정이 좋지 못하지만 전철화는 된 카코가와선[加古川線]
제18편 - 눈이 있는 전동차(眼のある電車)를 타고 카코가와역[加古川駅]으로
제19편 - 칸사이를 빠르게 달리는 신쾌속(新快速)과 야마토지쾌속[大和路快速]
제20편 - 사철과 공유하는 환승역이 있는 지역 수송 위주의 와카야마선[和歌山線]
제21편 - 와카야마역[和歌山駅]과 와카야마시역[和歌山市駅]을 연결하는 짧은 노선
제22편 - 아침의 토카이도본선[東海道本線]을 질주하는 신쾌속(新快速)
5) 13일(수) (가을의 칸사이 1데이패스) : 오사카[大阪]→오츠[大津]→히코네[彦根]→오츠쿄[大津京]→오사카[大阪]
오츠[大津]로 가서 케이한이시야마사카모토선[京阪石山坂本線]을 타고 오츠항[大津港]이 있는 하마오츠역[浜大津駅]으로 갔다. 비와호기선인 미시간을 타고 비와호 남부를 한 바퀴 돈 후에 오미철도를 타고 히코네에 가서 히코네성[彦根城]을 관람하였다. 저녁에는 오츠쿄에 가서 비와호의 야경을 감상하였다.
제23편 - 급곡선과 급경사가 많고 노면전차 노선 같은 이시야마사카모토선[石山坂本線]
제24편 - 잔잔한 비와호[琵琶湖]를 둘러보는 호화로운 외륜선(外輪船) 미시간(ミシガン, Michigan)
제25편 - 노면전차처럼 도로 가운데를 달리는 지하철 차량
제26편 - 토카이도신칸선[東海道新幹線]과 나란히 이어지는 오미철도[近江鉄道]
제27편 - 히코네역[彦根駅]의 오미철도박물관[近江鉄道ミュージアム]과 비와호[琵琶湖]가 보이는 히코네성[彦根城]
제28편 - 푸른 정원인 겐큐엔[玄宮園]을 보고 3개 회사 노선이 있는 마이바라역[米原駅]으로
제29편 - 오미철도[近江鉄道] 요카이치역[八日市駅]을 둘러보고 비와호[琵琶湖]의 야경 감상
제30편 - 출근하는 엄청난 행렬이 있는 환승역인 쿄바시역[京橋駅]
6) 14일(목) : 오사카[大阪]→교토[京都]→오사카[大阪]→신모지코[新門司港]
일본 철도의 날을 맞이하여 오전에는 교토에 있는 우메코지증기기관차관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오사카에 있는 교통과학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저녁에는 신모지코로 향하는 메이몬타이요페리에 승선하였다.
제31편 - 케이한본선[京阪本線]을 타고 교토[京都]로 가서 철길을 따라 걸어가는 길
제32편 - 다양한 증기기관차를 전시하고 있는 우메코지증기기관차관[梅小路蒸気機関車館]
제33편 - 토카이도신칸선[東海道新幹線]과 나란히 이어지는 고동색의 한큐전철[阪急電鉄]
제34편 - 한큐터미널건물[阪急ターミナルビル] 3층에 있는 커다란 우메다역[梅田駅]
제35편 - 일본 철도의 역사와 함께 다양한 차량이 전시되어 있는 교통과학박물관(交通科学博物館)
제36편 - 메이몬타이요페리[名門大洋フェリー]를 타고 신모지코[新門司港]로
7) 15일(금) : 신모지코[新門司港]→모지코[門司港]→시모노세키[下関]→부산(釜山) (37~42편)
모지코[門司港]로 가서 이전에 가 보지 못한 메카리공원[和布刈公園]을 둘러보고 칸몬국도터널[関門国道トンネル] 대신 버스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넘어갔다. 걸어서 카라토[唐戸]를 거쳐서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下関港国際ターミナル]까지 갔다. 일본측 협력사인 관부페리(関釜フェリー, http://www.kampuferry.co.jp )의 하마유(はまゆう)호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였다.
제37편 - 전류가 바뀌는 모지역[門司駅]에서 고풍스러운 모지코역[門司港駅]으로
제38편 - 코죠산[古城山]에 올라가서 보는 칸몬해협[関門海峡]의 멋진 전망
제39편 - 칸몬해협메카리역[関門海峡めかり駅]에서 차고까지 이어지는 회송선
제40편 - 칸몬터널[関門トンネル] 인도 대신에 버스를 타고 건너가는 칸몬교[関門橋]
제41편 - 역사의 흔적을 잘 간직하고 있는 시모노세키[下関]의 바닷가
제42편 - 오륙도 앞의 바다에서 맞이하는 아름다운 일출, 후기, 참고 서적 및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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